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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2

스승을 그리워하는 어린 제자의 추억이야기 - <창가의 토토> 저자: 구로야나기 테츠코 출판사: 프로메테우스출판사 출간일: 2004년 1월 별점: ★★★★☆ 소설은 감상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결말과 중요한 부분의 내용을 언급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 그 작품을 읽게 될 기회를 빼앗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설책은 웬만하면 리뷰를 잘 쓰고 싶지 않은 장르이지만 는 한 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저자의 자전적인 소설이면서 옴니버스 구성이고 중요한 반전도 없고 결말이 알려져도 상관없는 내용이기 그나마 좀 나을 것 같다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런 좋은 책은 많이 소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이제는 거의 고전의 반열에 들만큼 오래되었고 유명한 소설이지만 이제야 이 책을 읽으며 '아, 나는 왜 이 책을 이제서야 읽었을까'라는 .. 2020. 3. 28.
과거를 마주할 수 있는가 - 책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출판사: 민음사출간일: 2013년 7월별점 : ★★★☆☆대학교 2학년 7월부터 다음 해 1월에 걸쳐 다자키 쓰쿠루는 거의 죽음만을 생각하며 살았다 -책의 첫 문장-쓰쿠루는 역을 건설하고 보수하는 일을 하는 평범한 30대 중반의 남성이다.쓰쿠루는 선배의 소개로 만난 사라라는 여성과 바에서 술을 한잔 나누고 있다. 매력적인 여성이다.쓰쿠루는 사라에게 그동안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자신의 고교 시절에 대해 털어놓는다자신에게 색채가 없던 그 시절에 대해서 쓰쿠루와 그의 친구들은 자원봉사에서 만났다.아오(파랑, 남자), 아카(빨강, 남자), 구로(검정, 여자), 시로(하양, 여자)알고 보니 친구들의 이름에는 모두 색깔이 들어가는 글자가 있었고 쓰쿠루만 색깔이 없었다. 친구들은 그걸로 가끔 쓰.. 2020. 3. 11.